한양의 물길을 걷다

한양인들의 삶을 지배했던 25개 물길을 걷다

조선의 왕도(王都) 한양에는 씨줄과 날줄이 엮이듯 물길이 흘렀다. 곡절 많은 역사 못지않게 한양의 물길도 수많은 변화를 품고 흘렀고, 또 그렇게 사라졌다. 한양의 사라진 물길 위를 걸으며, 그 길이 품고 있는 역사 이야기를 만나본다.

한양을 중심으로 흐르던, 한양의 기준이 되던, 사람들을 모으고 가르던, 마을을 이루고 집이 앉을 방위를 결정하던, 그리고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던, 생활하수와 오수를 나르는 등의 역할을 하던 것이 바로 한양도성 안을 흐르던 물길이다. 한양의 물길은 그것이 맡았던 역할만큼 중요했고, 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야기를 품고 흘렀다.

갈래에 따른 한양의 물길 분류

백운동천 – 옥류동천 – 사직동천 – 경복궁내수 - 경희궁내수
삼청동천 - 대은암천
창경궁옥류천 – 안국동천 – 회동천 – 제생동천 – 금위영천 - 북영천
반수천 흥덕동천
창동천 – 정릉동천 – 회현동천 - 남산동천
이전동천
주자동천
필동천 - 생민동천
묵사동천
쌍이문동천
남소문동천
청계천